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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단일 노드 평가 라이선싱을 통해 제품 개발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오픈닷멤스 프로그램을 14일 발표했다.
노드란 데이터 통신망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로에 접속되는 하나 이상의 기능 단위를 뜻한다.
이 프로그램은 ST의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과 센서를 모든 고객과 오픈 커뮤니티 개발자들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모바일과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수적인 3축 가속도 센서와 3축 자이로스코프, 3축 지자기 센서의 센서 퓨전을 시작으로 오픈닷멤스 라이선스 업체들의 드라이버,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T는 앞으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추가하거나 보완하는 형태로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만보기, 기울기 보상 나침반, 제스처 인식 기능, 활동 모니터링 및 보행자 추측 항법(PDR)을 위한 블록 등을 라이브러리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베네디토 비냐(Benedetto Vigna) ST의 수석 부사장은 "MEMS의 마지막 글자 S는 지금까지 시스템을 뜻했지만 이제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대변하는 뜻도 포함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ST의 오픈닷멤스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픈닷멤스 프로그램은 ST의 STM32 오픈 개발 플랫폼의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