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 20여명 안전체험관서 유해·위험요소 대처법 등 교육 수료협력사 임직원도 이용 가능
-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진들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LGD에 따르면 여상덕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과 김상돈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 등 경영진 20여명은 지난 13일 파주사업장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무사고, 무재해 일터 만들기'에 나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의지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앞서 한 사장과 정철동 CPO(최고생산책임자) 부사장도 지난 9월 안전체험관 개관 행사에서 같은 교육을 받은 바 있다.
한상범 사장은 "큰 사고가 나기 전에는 반드시 어떤 징후가 나타나기 마련이며, 평소 사소한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이면,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면서 "기본을 준수하고 꾸준한 교육을 통해 비상 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파주시와 구미시에 안전체험관을 열어 ▲응급처치 ▲창상(날카로운 도구에 다친 상처) ▲추락 ▲협착(끼임) ▲화학물질 ▲화재 등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12가지 유해·위험요소에 대해 직접 몸으로 겪어보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은 물론 사내외 협력사 임직원들도 안전체험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