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가 '모던파머'의 PPL 마케팅 비용을 100% 부담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달부터 방영되고 있는 SBS 주말 드라마 '모던파머(연출 오진석, 극본 김기호)' 제작지원(PPL) 마케팅 비용을 100% 본사 부담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가맹점과의 상생협력 강화 및 점주 매출 신장을 위한 마케팅은 본사 몫이라는 것이 이디야 측 설명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PPL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다.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드라마 속 주인공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장소 및 상품 노출은 더할 나위 없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디야는 2011년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2012년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의 제작지원도 100% 본사가 비용을 부담해 진행됐다.
 
이외에도 이디야커피의 신제품 프로모션, 고객사은 행사 모두 마찬가지다. 

특히 2011년부터 일반 고객 및 이디야 가맹점주를 초청해 개최한 '이디야 뮤직 페스타'는 이디야의 대표적 상생 마케팅 사례이다. 이디야 뮤직페스타는 올해 규모를 늘려 총 2만여명의 고객과 점주를 초청해 처음으로 이틀에 걸쳐 8월 30,31일 양일간 진행됐다. YB, 이승환, 이은미, 김범수 등 대형 뮤지션들로 라인업을 구성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최근에는 'BMW 미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원두 업그레이드 프로모션도 본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진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는 가맹점들의 매출 신장 및 매장 지원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하는 것을 방침으로 하고 있다"며 "가맹점에서는 고객 서비스에 충실하고 본사에서는 가맹점을 뒷받침하는 지원 정책이 이디야에서 말하는 상생협력이며 이디야커피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