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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사진)의 거짓말이 일주일도 채 못 가고 탄로 나 버렸다.
음주측정을 거부한 노홍철에 대한 채혈 결과가 나왔다. 술을 조금 마시고 운전을 하다 걸렸다는 노홍철의 주장과는 달리 채혈 결과 '만취상태'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지난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실랑이를 벌였다고 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이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했다. 노홍철이 음주측정 거부하자 경찰이 먼저 채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6일 만에 발표된 채혈 결과는 충격적이다. 경찰은 14일 "국과수에서 오늘 오전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라며 "운전 경위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홍철은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했다. 이번 검사 결과로 노홍철의 말이 거짓말로 드러난 셈이다.
혈중 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면 면허정지다. 노홍철은 운전면허취소 처분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 이상의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8일 오전 0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만취상태였구만",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거짓말 딱 걸렸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무한도전 어떻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