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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자옥의 막냇동생인 SBS 김태욱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이 네티즌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김자옥은 지난 2013년 8월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해 "내 아들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당시 MC강호동이 "아들 같은 막내가 결혼을 아직 안 했다"고 말하자 김자옥은 "그 나이에 뭘 해. 젊었을때는 여자도 만나고 그러더니 이제는 지도 지쳐서.."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김태욱 아나운서 역시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아나운서가 된 것은 누나의 영향이 크다"며 "누나가 방송에서 출연하는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면서 나도 모르게 방송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김태욱 아나운서는 1988년 기독교방송(CBS)에 입사했으며, 1989년 KBS 입사를 거쳐 1991년 3월에 SBS에 제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현재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故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께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유족으로 남편이자 가수 오승근, 아들과 딸,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다.[김자옥 김태욱 아나운서 언급, 사진=MBC '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