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 에어백, 한국형 내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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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2010년 전성기를 누린 토요타 캠리가 디자인과 성능을 확 바꾼 2015년형 모델로 귀환했다.
한국토요타는 전국 전시장에서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캠리는 풀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변모를 꾀하면서 출시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토요타의 가격정책인 ‘양품염가(良品廉價)’ 철학에 맞춰, 2년 전 풀모델 체인지 된 7세대 캠리의 출시가격과 동일하게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세계에서 캠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캠리의 본고장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판매차종은 미국 판매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총 3가지.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제작하는 과정에서 토요타는 범퍼에서 범퍼까지, 바닥에서 지붕까지, 2000개가 넘는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했다. 특히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은 아발론과 동일한 패밀리 룩을 적용했다. 공격적인 범퍼와 그릴, LED 헤드램프로 강렬해진 프론트디자인, 고급스러운 리어 디자인에 전륜과 후륜의 트레드가 넓어져 저중심의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자세가 더해졌다.
또 차체강성을 강화하고, 전륜과 후륜의 서스펜션을 전면 개선, 핸들링 성능을 크게 높이는 한편, 외부로부터의 미세한 실내 소음까지 차단했다. -
한편 ‘동급 최고 10 에어백’, ‘한국형 내비게이션’, ‘F1에서 발전시킨 공기역학 기술’,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세계최고의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캠리 하이브리드) 등 기존 7세대 캠리의 디테일은 ’올 뉴 스마트 캠리‘에 그대로 계승됐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완전히 새로워진 차에 경쟁력 있는 가격이 더해진 ‘스마트 프레스티지 세단’을 표방한다는 의미에서 마케팅 캐치 프레이즈다"고 전했다.
가격은 2.5 가솔린 XLE모델 3,390만원, 2.5 하이브리드 XLE모델 4,300만원, V6 3.5가솔린 XLE모델 4,330만원이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이날 오후 제주 호텔 신라에서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에 대한 신차발표회를 겸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서는 이날 부터 캠리를 전시하며 다양한 시승이벤트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