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故 김자옥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  

김희애는 지난 17일 김자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모병원 장례시작 16호를 찾아 애도의 뜻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보를 들을 당시 김희애는 촬영차 해외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애와 김자옥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갑작스러운 김자옥의 별세 소식에 김희애는 "무슨 소리냐. 얼마 전까지 문자를 주고 받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한 김희애는 곧바로 고인의 빈소를 찾았고,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내내 오열했다고. 

한편, 故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께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유족으로 남편이자 가수 오승근, 아들과 딸, 남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 등이 있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다. 

[김자옥 빈소 김희애 오열, 사진=뉴데일리 DB/ tvN '꽃보다누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