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오중이 힘들었던 신혼시절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봉잡았네' 특집으로 섹시한 연상의 여인을 차지한 권오중, 복덩어리 윤후와 미모의 아내를 다 가진 남자 윤민수, 원조 국민요정 SES 유진을 사로잡은 기태영, 서문여고 3대 얼짱 박시은을 차지한 로맨티스트 진태현, 그리고 남들처럼 좋은 여자 만나 둥지 틀고 싶은 남자 허경환이 출연한다. 

이날 권오중은 "장모님이 신혼집을 보시고 대성통곡 하셨다"며 "처음에 아내와 결혼을 했을 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아내와 돈을 합쳐 7평 반지하 방을 얻어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모님이 신혼집에 방문하고 '내가 어떻게 키운 딸인데 이런 곳에서 사냐'며 엄청 우셨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권오중은 "처음 결혼했을 때는 그랬지만, 제가 오히려 장인, 장모님을 친구처럼 대하고 편하게 대하니 지금은 많이 예뻐해 주신다"며 장인, 장모님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밝혔다. 

KBS2 '해피투게더'는 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해피투게더' 권오중,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