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업무협약 체결… 2014년부터 4년간 대규모 숲 조성으로 서울시 온실가스 상쇄 노력
  • ▲ 이브자리는 2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오른쪽)와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브자리
    ▲ 이브자리는 2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오른쪽)와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브자리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협약에 따라 이브자리는 2014년 조성한 1개소를 포함, 2017년까지 총 4년간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상쇄숲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상쇄숲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이브자리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원한다.

     

    이브자리와 서울시는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한 숲 조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를 구현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친환경 서울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 기업에 등록된 이브자리는 지난 3월 '서울시와 이브자리가 함께하는 탄소상쇄숲 조성행사'에서 시민 1,200명과 함께 4천 9백 그루의 묘목을 직접 심은 바 있다.

     

    서울시 강동구 암사역사생태공원에 조성된 숲은 서울시 최초의 탄소상쇄숲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민관협력을 통해 조성했으며, 산림지역이 아닌 도시숲에 조성한 최초 사례이다. 이 숲은 연간 4.5t/CO2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으며, 향후 30년간 식수 행사에 참여한 서울 시민의 이름으로 관리된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이브자리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친환경 조성'이라는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30여 년간 재조림 사업 등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서울시와의 산림탄소상쇄 사업 업무협약(MOU)을 통해 조성된 숲이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산림이 조성되지 않은 곳에 나무를 심어 산림탄소 흡수량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증절차를 거쳐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일찍이 영국이나 미국 등 선진국들은 본 제도를 비즈니스에 활용해왔다. 또 의무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기업은 물론 자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알리고 마케팅이나 사회적 책임 수행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