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이 20년 전 아내 엄윤경에게 쓴 연애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봉잡았네' 특집으로 배우 권오중, 기태영, 진태현, 가수 윤민수,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권오중은 6살 연상 아내를 사로잡은 추억의 물건으로 연애편지를 가져왔다. 그는 심슨을 닮아 별명이 심슨이었다며 편지에 심슨을 직접 그려 아내에게 선물, 로맨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였다. 

권오중은 "연애할 때 아내에게 편지를 정말 많이 써줬다"면서 "아이가 태어난 이후 4년 내내 아내와 아이를 향한 편지를 썼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권오중은 "웃긴 거 있는데 그나저나 너희 부모님 놀러가셨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신난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잖아?라고 썼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권오중 아내 연애편지 공개,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