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우가 '고양이는 있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현우는 지난 21일 119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 남자 주인공 염치웅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던 20대 순수 청년이 사랑하는 여자와 가족을 위해 듬직한 검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현우는 소속사 S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간의 레이스를 마치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저희 작품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이젠 가족 같은 스태프 분들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선배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값진 경험과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게 배우고 깨우친 것들을 발판 삼아 더욱 성숙한 연기자가 돼 조만간 다시 인사 드리겠다.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께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현우는 종영 소감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현우는 '고양이는 있다' 마지막회 대본을 들고 시청자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건네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드는 맑은 미소가 눈길을 끈다.
한편, 현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드라마 '파스타', '뿌리깊은 나무', '청담동 살아요', '못난이 주의보', '더 바이러스', '갑동이' 등에 이어 최근작 '고양이는 있다'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현우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양이는 있다' 현우 종영소감, 사진=S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