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경쟁률 '100대 1' 넘을 듯최종 선발팀 초기 지원금 2천만원에 단계별 평가 후 사업화 최대 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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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의 중간집계 결과 모두 2100여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내달 1일까지 홈페이지(http://c-lab.dgccei.kr/)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팀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C-Lab에 입주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은 최종 선발된 팀에게 초기 지원금 2000만원을 포함해 전문가들의 심사와 단계별 평가를 거쳐 사업화까지 팀 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출된 아이디어를 분석한 결과, 소프트웨어 관련 주제가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물인터넷(13%)과 웨어러블(10%) 등 정보 통신기술(ICT)에 대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삼성은 최종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인에게도 창업의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어려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개념적인 아이디어도 상당수"라면서 "내달 중순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성을 판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