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크로스, 내년도 트렌드 분석 보고서 내놔
올 한해 IT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회 트렌드 보고서가 나왔다.

국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타파크로스는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엮은 '2015생생 트렌드' 예측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생생 트렌드'에는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내년도 트렌드가 소개됐다. 특히 방대한 빅데이터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욕망과 생각을 분석해 산업, 사회, 문화, 라이프스타일의 범주에 따른 현상과 트렌드를 예측했다.

책은 '트렌드'에 대해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욕망들이 쌓이고 쌓이다 어느 순간 폭발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불확실한 시대에 좀 더 확실한 미래를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빅데이터 분석에 열광하는 이유로 분석했다.

더불어 시장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예로 수입차 시장의 활성화를 들었다.

올 한해를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위기로 해석하는 반면 수입차 시장은 고공행진 했다고 분석하며, 수입차를 쉽게 볼 수 있게 된 배경과 사람들의 소비욕을 자극하는 원인을 빅데이터로 나타냈다. 

또한 새로운 유통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숍의 인기와 '가구 공룡'이라 불리는 이케아의 등장이 가져온 유통채널의 변화를 감지하고 사람들의 기대감과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 거대해진 몸집으로 그 유형이 다각화되고 있는 캠핑시장 또한 누구와 함께 가는지 사람들이 캠핑을 하는 이유를 알아볼 수 있다. 
 
김용학 타파크로스 대표는 "빅데이터 속에는 사람들의 다양한 욕망이 꿈틀거린다"면서 "사람들의 말과 글, 생각과 욕구가 들어있는 무의식의 집합체가 빅데이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