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녹말끼리 부딪혀 생긴 부분, 사실 아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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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행진 중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에 애벌레가 나왔다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삭제된 해프닝이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고 해태제과 측은 "사실이 절대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다.

최근 한 트위터에는 "허니버터칩이 인기가 많아서 공장 풀가동하느라 위생에는 신경 못 썼나 보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현재는 삭제된 해당 트위터는 블로그나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에는 허니버터칩의 가장자리 부분에 애벌레 같은 미확인 물질이 붙어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납작하게 눌린 벌레의 형상을 한 물질이 있었다.

해당 트위터 게시자는 "감자껍질이라고 우기더라"라며 "신고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태제과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트위터에 올린 분이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진을 무단 도용해 게재한 것"이라며 "원글 게시자와 트위터 게시자 모두 해당 글을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안으로만 봐도 벌레가 아니다. 녹말끼리 부딪혀서 생긴 부분이고 게시자에게 해당 부분에 대해 이해 도와드렸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니버터칩은 지난 8월 출시돼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대박을 터뜨린 해태제과의 1등 상품이다. 

현재는 편의점 등에서 PB 스낵들을 모두 제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품귀현상까지 일으키며 '전설 속 과자'라는 칭호를 얻고 있기도 하다.

판매량이 급증하자 해태제과는 공급량을 최대한으로 맞추기 위해 강원도 원주 문막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