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담뱃값 인상으로 내년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약세다.

    1일 오전 10시39분 현재 KT&G는 전장대비 6.71%(6500원) 내린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여야는 담배 소매가격을 2000원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날 김에리카KTB증권 연구원은 "담뱃값 인상으로 ASP(평균 판매단가) 인상분 보다 내년도 수요 감소폭이 더 커 KT&G의 감익이 우려된다"며 "KT&G는 주력 담배의 출고가 인상,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 적극적인 가격 및 상품믹스 개선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소매가격 인상으로 KT&G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30%(담배수요의 가격탄력성 0.4) 축소된다는 가정 하에 민감도 분석 결과, 담배 소매가격을 2000원 인상하면 내년 KT&G의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에 비해 16%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