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기부식단' 운영... 24만명 참여 1억2천만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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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임직원들이 사내식당 반찬 수를 줄여 모은 돈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부 식단'을 운영해 왔다고 4일 밝혔다.

    기부 식단은 직원들이 평소와 같은 점심값을 내면서도 반찬 가짓수가 줄어든 메뉴로 식사를 하는 대신 아낀 반찬값으로 기부를 하는 행사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기부 식단을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24만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렇게 모은 돈이 현재 약 1억2000만원에 달한다.

    LG전자는 모금액 전부를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 속해있는 중증 장애 아동들의 치료 교정과 특수 교육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날 또 종로구 신교동 서울맹학교 강당에서 '온정(On情)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동화 구연, 캐롤 합창, 우크렐레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 내용을 '오디오 북(Audio Book)'으로 제작해 내년 3월 LG상남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관련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theLGstory)의 '온정 캠페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은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