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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아시아 최초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선정하는 'IOC 스포츠 안전과 손상 연구센터'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연세대학교 산하 원주의과대학 운동의학센터(센터장 이영희)와 체육교육학과 융합체육과학연구소(소장 이세용)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IOC에서 추진하는 각종 스포츠 손상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IOC 연구센터' 선정에 전 세계 40여 개 기관에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그 중 기존에 운영되어 오던 4개 연구소 외에 5개의 연구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연세대학교와 케나다의 캘거리 대학,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등 총 9개 기관이 IOC 지정 연구소가 됐다.
IOC는 스포츠 손상과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전세계 우수연구소를 지원해 오고 있다.
4년간 IOC로부터 연구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연세대학교는 운동선수의 부상 위험인자와 메커니즘, 질병예방에 대한 장기 연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운동선수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개인, 기관, 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선수들의 기량향상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IOC의 장기적인 연구네트워크 구성, 종전 연구 데이터 및 스포츠 과학 연구 결과물의 현장 적용 등을 행하게 된다.
한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이영희 교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되기까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부터 IOC 의무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이 교수는 평창동계올림픽 IOC의 최고의료책임자(CMO, Chief Medical Officer)로 임명되는 등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의료지원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