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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xabay.com
'허니버터칩'이 네티즌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포테이토칩의 유래에 대한 관심 역시 증거하고 있다.
포테이토칩은 1853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요리서 조지 크럼(George Crum)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다. 그는 뉴욕 문 레이크 로지 리조트(Moon Lake Lodge Resort) 호텔의 주방장이었다.
그 당시 감자를 튀겨 만든 프렌치프라이는 인기 메뉴로 사랑받았다. 문제는 한 고객이 "프렌치프라이가 너무 두껍다"며 불평한 것. 이 고객은 "바삭한 감자요리를 먹고 싶은데, 더 얇게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크럼은 얇은 프렌치프라이를 만들었지만 그 고객은 더 얇게 만들라고 주문했다.
화가 난 크럼은 포크로 먹을 수 없을 만큼 얇은 감자튀김 요리를 만들어냈는데, 이 요리가 그 고객 뿐 아니라 레스토랑 손님 모두에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이렇게 처음 만들어진 포테이토칩은 처음에 호텔이 있던 지역 이름을 딴 사라토가칩(saratoga chips)이라고 불렸다. 바삭바삭하다는 점에서 포테이토 크런치(potato crunches)라는 이름도 붙었다.
1895년에는 미국 클리브랜드에 포테이토칩 대량 생산 공장이 최초로 생겼고, 1920년에는 왁스종이로 제작된 포테이토칩 봉투가 등장하면서 포테이토칩을 더욱 바삭바삭한 상태로 유통할 수 있게 됐다.
1938년엔 헐먼 레이가 만든 세계 최대 포테이토칩 회사 레이스(Lay’s)사가, 1990년엔 세계적 포테이토칩 제조회사인 프링글스(Pringles)사가 각각 등장했다.
포테이토칩은 보통 소금만으로 간을 하지만 요즘에는 바비큐맛, 카레맛, 사우어크림맛, 매운 칠리맛 등의 신제품이 나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허니버터칩’이 등장하면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포테이토칩의 유래를 접한 네티즌은 "포테이토칩의 유래 그것은 분노를 승화한 발명", "포테이토칩의 유래 고객의 진상", "포테이토 칩의 유래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테이토칩의 유래, 사진=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