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선례 및 카드 수수료율 체계 고수"
  • 현대차는 BC카드와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내달부터 계약을 종료한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BC카드가 체크카드 수수료율(1.3%)로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조정과 관련,  카드 수수료율 체계(가맹점 수수료율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체크카드 수수료율' 등 2개의 수수료율 만으로 구성됨)와 다른 1.5% 주장을 고수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BC카드와 카드 수수료율 체계 조정이 불발되면서 가맹점 계약 미갱신을 10일 통보했다. 

    다만, 현대차는 BC카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둬 내년 1월 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카드복합할부금융의 실질적 원가가 결제액의 0.7%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의 카드 수수료율 체계 유지 및 고객 불편 방지를 위해 KB국민카드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KB카드가 취급하는 체크카드 수수료율(1.5%)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