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닷컴 조사 결과, 건국대학교 선호도 여학생 3위, 남학생 4위… 실제 지원 대학 건대 1위
  • ▲ 2015 정시모집 고교생 선호대학 조사 결과 표ⓒ대학닷컴
    ▲ 2015 정시모집 고교생 선호대학 조사 결과 표ⓒ대학닷컴

     

    2015학년도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에게 선호 대학을 조사한 결과 건국대학교는 여학생 대학 선호도 3위, 남학생 대학 선호도 4위에 각각 올랐다. 수험생들이 실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는 건국대가 1위를 차지했다.

     

    대학교육 전문 인터넷신문인 대학닷컴이 15일 고교생 653명(남 206명, 여 447명)을 대상으로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선호하는 대학 3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학생 선호 대학으로 고려대(7.8%)가 1위를 차지했다. 연세대(6.4%), 성균관대(6.0%), 건국대(5.1%), 한양대(4.6%)는 2~5위에 자리했다. 이어 중앙대(4.4%), 서울대(4.0%), 아주대(3.5%), 동국대(3.3%), 경희대·인하대(각 2.9%)등이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여학생의 경우 연세대(6.4%)에 이어 성균관대(5.9%), 건국대(5.6%), 중앙대(5.3%), 경희대(4.7%)가 2~5위를 기록했다. 뒤 이어 상위 10위권 안에 고려대(4.6%), 서울대(2.8%), 가천대(2.8%), 단국대(2.7%), 한양대(2.4%) 순이었다. 

     

    남·여학생을 합한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는 연세대(6.4%)에 이어 성균관대(6.0%), 고려대(5.6%), 건국대(5.4%), 중앙대(5.0%), 경희대(4.1%), 서울대(3.2%), 한양대(3.1%), 동국대(2.5%), 가천대(2.5%) 순으로 건국대는 4위에 올랐다.

     

    실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건국대는 3.4%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으며 이어 숭실대(3.1%), 단국대(3.0%), 경희대(2.8%), 동국대·중앙대(각 2.8%)가 2~5위에 랭크됐다.

     

    가장 선호하는 학과로는 경영학과가 꼽혔다.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선호하는 학과 3곳이 어디냐'는 물음에 학생들은 경영학과(9.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화학공학과(5.5%), 기계공학과(4.2%), 간호학과(4.1%), 전기전자공학과(3.2%), 건축학과(2.5%), 국어국문학과(2.4%), 수학과(2.3%), 신문방송학과(2.3%), 영어영문학과(2.3%)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선호하는 학과 상위 10위 안에 화학공학과(2위), 기계공학과(3위), 전기전자공학과(5위) 등 이공계열 학과가 6곳을 차지한 반면 인문계열은 4곳에 그쳤다.

     

    남학생들은 기계공학과, 건축학과, 수학과, 사학과, 경제학과, 컴퓨터정보학과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들은 간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국어국문학과, 컴퓨터공학과, 영어영문학과, 환경공학과를 선호학과로 꼽았다.

     

    대학 선택 시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다는 응답은 43.0%(28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22.2%, 145명) △학원·입시업체(12.8%, 84명) △친구·선배(11.1%, 73명) △학교선생님(10.7%, 70명) 순으로 확인됐다.

     

    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을 통해 대입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입학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습득하느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8%(381명)가 '포털사이트'라고 답했으며 '스마트폰'이라는 응답은 30%로 총 199명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교협 '2015학년도 정시 대입박람회'를 방문한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653명 중 여학생(68.4%, 447명)이 남학생(31.5%(206명) 보다 두 배 이상 많았으며, 지역별로 서울(43.6%, 285명)·경기(39.8%, 260명) 소재 고등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천(8.1%, 53명), 충청·호남·경상 등 그 외 지역은 8.4%(55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