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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7번방의 선물' 배급사로 유명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의 일반 청약이 33.5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16일 NEW의 상장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배정주식수 41만4293주에 총 1390만330주의 청약이 들어왔으며, 청약증거금은 1132억8768만9500원이 몰렸다.
NEW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가(1만6300원) 기준 총 33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으로,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8년 설립된 NEW는 영화 투자·배급, 음악, 공연,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미디어콘텐츠 유통기업이다.
지난해 영화 '신세계'와 '7번방의 선물' 등이 흥행하며 한국영화기준 영화투자배급사 총 관객수 1위에 오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46억원으로 2012년보다 18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1억원, 189억원으로 각각 391%, 379% 늘면서 설립 이후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최근 중국 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5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상태이며, 시장을 아시아와 북미 지역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NEW는 내년 1분기 중 화책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영화 및 드라마 등 각종 콘텐츠 제작·투자·유통에 대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