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이태환이 '훈남 포스'를 제대로 뿜어낸 잘생쁨 인증샷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최진혁 이태환은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에서 '수석 검사' 구동치 역과 '새내기 수사관' 강수 역을 맡아 열무(백진희)를 두고 사랑의 라이벌전을 펼치면서도 친형제 이상의 우애를 자랑,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5일 방송된 14회에서 구동치(최진혁)와 강수(이태환)는 우월한 꽃미남 자태로 '셀피(selfie) 투샷' 촬영에 나서 여성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동생 한별이가 강수 대신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열무가 심란한 마음에 늦은 시간까지 방황하며 귀가를 하지 않고 있던 상황. 

이에 강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삼시세끼' 식당 앞에서 오매불망 열무를 기다렸다. 뒤늦게 퇴근해 이 모습을 목격한 동치가 몸이 꽁꽁 얼어붙은 강수를 집으로 들여보내기 위해 열무에게 보낼 '기다림 인증샷'을 찍었던 것. 이어 "삼시세끼에서 동태 두 마리가 기다립니다"라는 귀여운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전송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최진혁과 이태환이 '잘생쁨 셀피'를 시도한 장면은 인천시 중구 중앙로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극중 '삼시세끼' 식당으로 나오는 골목을 배경으로 11일 오후 11시부터 시작해 12일 오전 1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던 상태. 최진혁과 이태환은 드라마 촬영인지 실제 상황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정다운 모습으로 실제로 셀프 카메라를 찍기에 돌입했다. 다채로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머리를 맞대고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해보는 등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했던 것. 

그런가하면 최진혁과 이태환은 이날 역시 살뜰한 '친형제 우애'를 과시, 한겨울 강추위도 잊은 유쾌한 촬영을 이어갔다. 쉬는 시간 최진혁이 강펀치를 날리는 시늉을 하자, 이태환이 리얼한 리액션으로 응수하며 스태프들을 포복절도케 했던 것. 더욱이 극 중 최진혁이 이태환에게 헤드록을 거는 장면에서는 따로 리허설이 필요 없을 정도로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오만과 편견' 배우들이 밝은 웃음과 재치 넘치는 장난으로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촬영 현장을 유쾌한 에너지로 채우고 있다"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 내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오만과 편견'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애정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만과 편견' 최진혁 이태환, 사진=MBC, 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