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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그룹의 3.0ℓ 에코디젤 V6 엔진과 6.2ℓ 헤미 헬캣 V8 엔진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뽑은 '2015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크라이슬러 3.0ℓ 에코디젤은 올해 10대 엔진 중 유일한 디젤 엔진이다. 크라이슬러의 8단 자동 변속기와의 완벽한 균형을 통해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는 평가다.
이 엔진은 국내에는 프리미엄 대형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 모델에 탑재됐다. 241마력의 최고출력과 56.0kg·m의 강력한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특히 1800rpm의 낮은 영역대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 경쾌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707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6.2ℓ 헤미 헬캣 엔진은 역대 10대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의 영예와 함께 2015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2015 10대 엔진에 전혀 다른 두 종류의 엔진이 나란히 선정된 것은 크라이슬러 그룹의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기술과 노하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