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오만과 편견' 백진희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쳤다.

백진희는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에서 15년 전 동생 한별이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검사가 된 한열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동생 사건의 공소시효 3개월을 남겨두고 검찰청으로 발령된 이후 구동치(최진혁)와 함께 99년에 벌어졌던 일들의 진실을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난 18일 송윤아가 백진희를 위한 '깜짝 기습 지원사격'에 나서 '오만과 편견'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오만과 편견' 촬영이 진행되고 있던 여의도 MBC 세트장에 100인분의 음식이 갖춰진 밥차를 선물했다.

영하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속에 불철주야 촬영을 이어가고 있던 '오만과 편견'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뜻밖의 따뜻한 선물에 감동을 드러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송윤아가 보내준 밥차라 그런지 더 맛있다"는 등 감탄을 연발하며 그 어느 때보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겼다. 또한 백진희의 팬들은 이 날 테이크아웃 커피차를 보내 후식까지 책임졌다는 전언이다.  

특히 송윤아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깨알 응원 메시지로 감동을 배가시켰다. "진희야 추운데 고생이 많지ㅠㅠ 스태프 여러분 맛있게 드세요. 송윤아가 오만과 편견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박힌 플랜카드를 내걸었던 것. 이에 백진희는 깜찍한 포즈와 귀여운 미소로 '밥차 인증샷'을 남기며 온몸으로 진심어린 감사를 표현했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송윤아의 따뜻한 배려가 한겨울 강추위에 맞서 분투하고 있는 '오만과 편견' 식구들에게 행복한 활력을 선사했다"며 "송윤아의 특별한 응원에 힘입어 '오만과 편견'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이 더욱 힘을 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현재 8주 연속으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순항하고 있는 상황. 지난 16일 방송된 15회 방송 말미에서는 수석 검사 구동치(최진혁)가 부장 검사 문희만(최민수)을 깜짝 기소하면서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문희만이 진짜 '한별이 약취유인살해교사와 서태원 약취유인살해교사미수'의 진범이 맞는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오만과 편견' 송윤아 밥차선물, 사진=MBC, 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