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3000R 곡률' 압도적 몰입감 선사.. 예약판매 시작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울트라 와이드 QHD 34인치 커브드 모니터 'SE790C'(모델명 : S34E790CS)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3000R(반지름이 3000mm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을 적용해 모니터 시청 시 눈에 보다 편안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화면비율은 21대 9, 해상도는 3440x1440으로 실제보다 화면이 더 크게 보이는 파노라마효과를 선사한다. 또 3000대 1의 명암비와 4ms(ms:1천분의 1초)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메탈 색상을 사용한 T자형 커브드 스탠드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HAS 기능을 내장했다.

    아울러 모니터를 벽에 거는 형태로 설치 시 홀이 보이지 않는 깔끔한 후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PIP 2.0(Picture In Picture)과 PBP(Picture By Picture) 기능도 탑재했다. PIP 2.0은 주화면 안에 부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기술이다.

    부화면의 경우 실제 해상도로 화면이 재현돼 다양한 멀티태스킹 업무를 할 수 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PC 등 2개 이상의 소스를 동시에 보여주는 PBP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USB 3.0 허브를 총 4개까지 지원하며 이 중 USB 포트 2개는 USB 3.0 슈퍼 차징 기술이 적용돼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IT 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SE790C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라인란드'로부터 색과 휘도, 균일도, 시야각, 계조 표현, 몰입감, 곡면 명암비 등 성능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3000R의 곡률을 적용해 눈에 편한 화질을 제공한 모니터로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CES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가전 전시회를 말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SE790C은 평면 모니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느낄 가장 편안한 모니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 스토어 (store.samsung.com)'을 통해 SE790C에 대한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품의 출고가는 125만원이다. 예약 판매 고객에 한해 삼성 SSD(128G)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