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운드바'와 '포터블 오디오' 연결 무선 홈시어터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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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美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새로운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오디오는 와이파이(Wi-F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를 말한다.

    이 오디오는 '메쉬네트워크 기술'과 2.4GHz/5GHz의 듀얼 밴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스마트 폰으로 음악을 듣는 동안 문자나 전화를 수신하더라도 끊김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기존 블루투스와 비교해 거리 제약도 덜하다.

    아울러 '인터넷 스트리밍(Internet Streaming)' 기능을 통해 스마트 폰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인터넷 라디오나 실시간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쉬 네트워크는 무선기능을 가진 디바이스들이 서로 통신함으로써 망의 신뢰도를 높이를 높이는 차세대 무선기술을 뜻한다.

    LG전자가 올해 CES 2015에서 공개할 '인터넷 사운드바(모델명: LAS950M/LAS750M)'는 별도 서브 우퍼를 포함해 모두 7.1채널, 700와트(W)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영화관에서처럼 실감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또 'Hi-Fi DAC(Digital–to-Analog Converter)' 기술도 적용해 집에서도 하이엔드 오디오에 버금가는 음향을 제공한다. 4.1채널, 360와트(W)의 출력에 'LG 오토 사운드 엔진(LG Auto Sound Engine)' 기술도 탑재, 음역대의 높고 낮음을 주파수에 따라 자동으로 감지한다.

    LG전자는 배터리 내장형 '포터블 오디오(모델명: NP8350)'도 처음 소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도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두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의 이번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의 주요 특징은 개인의 취향과 주거 환경에 맞게 오디오 환경을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는 점이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는 '인터넷 사운드바'와 '포터블 오디오'를 활용해 무선 홈시어터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고, 전원 공급이 어려운 야외 테라스에서는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으로 오디오 시스템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홈챗(HomeChatTM) 서비스도 지원한다. 홈챗 기능을 활용하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음악 추천 ▲볼륨 조절 ▲전원 켜기·끄기 예약 등이 가능하다.

    LG전자 CAV사업부장 민병훈 전무는 "스마트 UX와 첨단 무선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 초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 오디오 시장까지 점차 판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