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외투 맡아주는 '코트룸 서비스'
나홀로 출국 어린이 위한 '비동반소아 서비스' 및 '플라잉맘 서비스'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만 70세 이상 고객 위한 '한가족 서비스'도
  • ▲ 플라잉맘 서비스 ⓒ대한항공
    ▲ 플라잉맘 서비스 ⓒ대한항공


    동장군이 몰아오는 차가운 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동남아나 하와이 등 따뜻한 나라로 겨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 방학 시즌을 맞이해 어린아이 혼자, 혹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가족 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맞춰 겨울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세심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명품항공사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엄마 없이 해외로 떠나는 어린이 승객, 이제는 안심하세요"


    최근 겨울 방학 기간 동안 나홀로 해외 단기 연수나 캠프를 떠나거나 혹은 해외 친지를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처럼 홀로 비행기를 타는 어린이 고객들이 출발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는 순간부터 도착지에서 보호자를 만나기까지 어린이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비동반소아(UM: Unaccompanied Mino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선의 경우 만 5세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제선의 경우 만 5세 이상부터 만 11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만12세 이상 만 16세 이하의 청소년도 원하는 경우 국제선 구간에 대해 별도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은 어린이 승객의 출국심사와 보안검색 등을 돕고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탑승구 앞에서부터 마중 나온 보호자를 만날 때까지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결편이 있을 경우에는 대한항공의 다른 비행편으로 환승하는 경우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UM 서비스뿐만 아니라 5시간 이상의 중/장거리 비행편에 탑승하는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인 '플라잉맘 서비스(Flying Mom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플라잉맘 서비스'는 많은 부모들이 홀로 항공여행을 하는 어린이들이 장시간 동안 기내에서 어떻게 지내는지를 염려한다는 점에 착안해 2002년부터 시작됐으며 2007년에는 기내 서비스 부문의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하는 등 비빔밥, 비빔국수에 이어 대한항공에 머큐리상 3회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기도 했다.

    기내 담당 승무원은 어린이 승객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서비스 이름 그대로 엄마처럼 어린이 승객의 식 음료 섭취 내역, 수면, 휴식, 기분, 건강상태 등 기내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보살핀 후 편지를 작성해 도착지의 부모(보호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러한 대한항공의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은 최근 승무원들의 정성이 가득한 편지를 받고 나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승무원들의 세심한 배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해오는 칭송편지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고객감동 기내 서비스다.


    "익숙지 않은 장거리 여행? 대한항공의 한가족 서비스와 함께"

  • ▲ 플라잉맘 서비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고객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이 익숙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고유의 안내 서비스인 '한가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가족 서비스'의 대상은 한국을 출발하는 한국인 고객 중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만 70세 이상 고객 △ 7세 미만의 유•소아 2명 이상을 동반한 1인 승객 △당일 타 항공사 연결편 승객 중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환승 공항에서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다.

    한가족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출발부터 도착까지 대한항공 직원들로부터 안내를 받아 도착지 또는 환승 지역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항은 한국지역의 인천공항, 미주 지역의 괌, 상파울루를 제외한 전 취항 도시 공항, 유럽 지역의 런던 히드로 공항,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프라하, 모스크바, 취리히공항, 대양주 지역의 시드니, 오클랜드, 브리즈번 공항 등이다. 일본, 중국, 동남아지역은 '한가족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한다.

    따뜻한 나라로 떠날 때 무거운 외투 걱정…더이상은 NO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대한항공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시행 중인 것으로 동남아와 대양주노선을 비롯해 미주지역의 하와이등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여행객 중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찾고 있는 대한항공의 겨울철 대표 서비스다.

    대한항공은 특히 올해부터 코트룸 서비스의 높은 만족도를 감안해 동남아행 국제선 항공편을 다수 운항하고 있는 김해공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이용이 상시 가능하며 탑승수속 후 인천공항 터미널 3층 A 지역 뒷편에 위치한 한진택배 카운터에 탑승권을 제시하면 이용할 수 있다. 1명당 외투 1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5일이 경과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김해공항에서는 국제선 2층 B지역에 위치한 CJ 대한통운에서 보관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5시40분부터 밤 9시30분이다. 아울러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고객 1명당 외투 1벌을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5일 경과 이후 하루 보관료는 5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코트룸 서비스를 공항에 위치한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함으로써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