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는 '갤럭시노트4'에서... LG유플러스는 LG전자 신규 단말 적용
  •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4배 빠른 속도 서비스가 내년 1월이면 상용화 될 전망이다. 기존 LTE가 1GB 크기의 영화 1편을 다운로드 하는데 1분 50초, 최근 이용되는 광대역 LTE-A에서 37초 걸렸다면 3밴드 LTE-A에서는 28초면 가능해 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8일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를 내년 1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삼성 갤럭시노트4, LG유플러스는 LG전자 단말을 통해 3밴드 LTE-A 서비스를 상용화 할 예정이다.

    3밴드 LTE-A는 3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최고 300M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800MHz △1.8GHz △2.1GHz, KT는 △900MHz △1.8GHz △2.1GHz, LG유플러스는 △800MHz △2.1GHz △2.6GHz 대역을 이용해 3밴드 LTE-A를 구현한다.

    우선 SK텔레콤과 KT는 내년 1월, 4배 빠른 LTE '3밴드 LTE-A' 상용화 이전에 체험단을 운영하고 품질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소비자 평가단을 운영해 가상 속도가 아닌 실제로 적용되는 3밴드 LTE-A 속도를 측정하고, 전송 안정성 테스트 등을 거쳐 실제 상용화에 있어 최적화된 서비스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3밴드 LTE-A 서비스는 기존 요금제에서 제공된다.

    KT는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29일부터 일반 대학생으로 구성된 '광대역 LTE-A X4'체험단을 운영한다. 체험단은 갤럭시노트4를 통해 빨라진 LTE 속도를 체험하고 속도와 품질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