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M5 노바 등 3만대 판매 목표
“올해 2백억 투입 LPLi 모델로 권토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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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이 작년 30%대의 가파른 내수 성장세를 잇기위해 올해 택시시장 공략에 '올 인'한다는 전략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사진)은 5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SM5 노바’ 출시행사에 참석 "그동안 LPG 모델에 대한 신차부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서 ”새해는 권토중래(捲土重來)의 심정으로 SM5 LPG 마케팅에 집중하는 만큼 택시 시장 돌풍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이 기대감을 표시한 LPG 모델인 SM5 LPLi는 지난 10월 공개된 도넛형 연료 탱크가 탑재돼 획기적인 제품개선을 이뤄냈다. 도넛형 연료 탱크의 경우 트렁크 하단부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위치해 일반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는 게 특징.
     
    이는 개인택시 뿐만 아니라 휠체어 등 수납 공간이 필요한 장애인 고객과 여행용 짐이 많은 렌터카 고객들에게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부사장은 "도넛형 연료 탱크가 적용된 LPG 모델은 단순히 탱크 위치만 바꾼 것이 아니라 차량 퍼포먼스까지 상당히 좋아졌다"며 “SM5 전체에서 약 40%의 비중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노바, 디젤, TCE, LPLi 등 SM5 라인업에 대해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만큼 택시 시장에서 1만2000대 시장 확보가 예상된다.

    그는 또 "올해 택시 시장의 성공적 안착과 함께 디젤 택시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