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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침몰한 명태잡이선 오룡호의 선원 유가족 보상금 협의와 관련, 사조산업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은 왜곡이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5일 사조산업은 "일부 언론 보도 및 유가족 측에서 회사가 선원 유가족 보상금 협의와 관련 하여 불성실한 협상 태도를 보이고 있고 보상금액에 대하여 사실과 상당부분 다르게 왜곡되고 전파되고 있다"며 해명 자료를 냈다. 

사조산업 측은 "그동안 회사는 보상금 협의와 관련하여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협상팀을 꾸려 수차례 협의를 진행, 유족에게 보상금으로 평균 인당 3억2천만원의 보상금(선장 보상금의 경우 5  억8천만원)을 제시하는 등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유족은 선체 인양 등 불가능한 요구조건을 전제로 달고 있고 또한 보상금으로 3500만원만 회사가 지급 하겠다"고 하는 등 사실과 다르게 인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유가족이 수색작업을 지난달 31에 중단한 건으로 인해 회사의 불성실함을 지적하고 있으나, 사조산업 측은 수색 연장에 대해 러시아 정부 측과 협의를 시도했음에도 러시아 정부의 최종 수색 연장 불가 통보로 불가피한 선택을 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