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무식서 임직원들과 경영목표 달성 당찬 각오 다져
  • ▲ 5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본사에서 허일섭 녹십자 회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시무식을 가지고 신년축하떡을 자르고 있다.ⓒ녹십자
    ▲ 5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본사에서 허일섭 녹십자 회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시무식을 가지고 신년축하떡을 자르고 있다.ⓒ녹십자

     

    녹십자는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에서 허일섭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시무식을 갖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고 5일 밝혔다.

     

    녹십자 전 공장과 R&D센터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화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시무식에 참여했다.

     

    당일 허은철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과거의 찬란한 유산과 업계 내외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녹십자의 진정한 저력이 발휘되어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녹십자 가족 모두가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며 각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매출과 성장의 목표는 더불어 얻게 되는 자연스러운 결과와 보상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녹십자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제약업계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출 2억달러라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제약업계 역사에 획을 그었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녹십자가 특화된 제품군으로 끊임없이 해외시장 문을 두드린 결과물이 가시화된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등으로 대표되는 백신 부문의 지난해 수출액이 약 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 대비 60% 성장하는 기염을 토해내는 등 작년 녹십자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녹십자는 이에 올해도 글로벌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을 겨냥한 캐나다 공장은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2019년까지 완공을 마칠 계획이다. 캐나다 보건성 제품등록 또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진출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와 효율성 및 합리성 제고를 위한 리노베이션 및 신축 등을 앞 두고 있으며, 미국현지법인에 추가 혈액원을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