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0대 택시와 제휴 맺고 지역 한정 서비스 시작
  • ▲ '라인 택시' 서비스 화면.ⓒ라인주식회사
    ▲ '라인 택시' 서비스 화면.ⓒ라인주식회사

메신저 '라인'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라인 택시(LINE TAXI)' 서비스가 일본 도쿄 지역에서 시작됐다.

7일 라인주식회사는 일본 교통 주식 회사와 제휴를 맺고 도쿄 지역에 한정해 약 3340대 택시로 '라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인 택시'는 '라인' 앱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설치 하지 않아도 되며 라인 앱 상에서 GPS기능을 이용해 및 건물 정보를 입력하고 승차 위치를 지정하면 택시를 부를 수 있다. 택시가 배차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 시간도 앱으로 알 수 있다. 결제는 '라인 페이(LINE Pay)’를 통해 이뤄진다. 

회사 측은 "택시를 잡기 어려운 시간대이거나 택시의 통행량이 적은 지역 등에서도 라인을 통해 쉽게 택시를 부를 수 있다"면서 "배차까지의 대기 시간 기준이 라인 택시의 지도 상에 표시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주식회사는 향후 일본 전역에서 서비스 하기 위해 일본 교통이 제휴하는 택시 사업자 129그룹이 보유한 약 2만3000대의 택시를 대상으로 서비스 할 계획이다. 
 
라인주식회사는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한 라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 규모로는 일본 택시 업계 최고 수준이 된다"며 "조만간 전역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