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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균 전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이 소셜커머스 1위 기업인 쿠팡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쿠팡은 19일 김철균 고문을 쿠팡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히면서 "김 신임 부사장의 담당 업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은 김범석 포워드 벤처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쿠팡은지난해 2조 원 정도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쇼설커머스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의 블랙록이 주도한 투자사들로부터 3억 달러(약 332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철균 부사장은 지난해까지 쿠팡 고문으로 있다가 올해 초 부사장으로서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을 돕게 됐다. 김 부사장은 하나로드림 대표이사,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오픈IPTV 대표이사를 거쳤으며 이명박 전대통령 시절 국민소통비서관으로 참여한 후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를 계기로 인터넷 신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담당하는 뉴미디어비서관으로 옮겼다.
김철균 부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젊은 동료들을 1년간 지켜보며 희망을 느꼈다"면서 "배송이나 물류 쪽을 선진화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