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해외 전시회서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 ‘보닥타일’ 첫 선

한화L&C가 세계적 인테리어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최초 DIY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인 ‘보닥타일’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22일 한화L&C에 따르면 한명호 대표가 선언한 4대 핵심과제 중 글로벌 혁신 달성을 위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5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해 자사의 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해외명-한스톤)과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전략적 신제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인 것.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는 올해 약 35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12만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방 및 욕실용품 전문 전시회로 건축자재를 비롯해 가구, 생활가전제품 등 전 세계 주방 및 욕실용품 업체들이 모여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화L&C는 'Grandeur of Space'의 콘셉트로 평면적인 제품나열이 아닌 다양한 입체공간의 차별화된 부스를 설치, 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과 인조대리석 ‘하넥스’ 신제품들을 각 공간별로 선보이며 공간의 조화로움과 고급감을 연출했다.

특히 칸스톤은 미주 시장에서 인기 있는 Vein패턴을 겨냥한 한화L&C만의 차별화된 신제품 Multi-Vein 6종을, 하넥스는 캠핑카 등의 특화된 프로젝트 시장을 겨냥해 파도, 나무, 바위와 같은 자연을 모티브로 개발한 New 벨라시모(벨라시모 Episode 2) 10종을 선보이며 부스에 방문한 관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한화L&C는 KBIS에 참가해 대형 유통체인 시어스(Sears)와 계약 체결, 건자재 유통체인 인 로우스(Lowe's) 진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신제품들이 높은 호평을 받은 만큼 한화L&C가 북미 및 글로벌 시장의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게 한화L&C 관계자 측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