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채팅으로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계,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형준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임형준은 "지금의 아내를 채팅을 통해 만났다"며 "미국 여행 중 친구에게 아내를 소개받았다. 당시 만날 수가 없어 전화번호만 받았다. SNS 새 친구 등록에 뜬 아내의 사진을 보고 먼저 연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이 괜찮더라. 그렇게 미국에 있는 아내와 연인처럼 3개월을 연락하며 지내다 보니 가까워져서 무작정 미국에 찾아갔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아내가 사진과 많이 달랐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형준은 "하지만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다시 호감으로 바뀌었다. 이 사람이다 싶어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했다 아내에게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임형준 아내,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