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제작진이 이수의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MBC '나가수3' 관계자는 26일 "회의 끝에 22일 하차한 이수의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했다"며 "방송을 통해서는 이수를 제외한 6명의 출연진으로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임을 놓고 논의 중이지만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수는 '나는 가수다3' 7인 멤버로 확정돼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첫 녹화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수의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사건이 다시 언급되며 논란이 되자 다음날 MBC로부터 돌연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에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는 23일 "녹화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어떠한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하차를 전달받은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수의 방송 활동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여기는 대중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나가수3' 이수 통편집,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