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랑의 온도탑' 1.25도 상승…"기부문화 되살아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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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정태일 부회장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태일 부회장의 기부로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1.25도 상승했다.
정태일 부회장은 절삭공구업체인 한국OSG의 회장이면서 대구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번 성금 1억원은 정 부회장이 8000만원을, 한국OSG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000만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정태일 부회장은 세월호 성금과 성광고등학교 발전기금을 비롯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등에 기부하는 등 사랑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2013년 말에는 대구 아너소사이어티클럽 16호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정태일 부회장은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80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1도라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 경기침체로 기부활동이 주춤한 것이 안타까웠다"며 "지역에 온정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기부문화가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