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65·70인치 라인업 강화 등 하이엔드 시장 본격 겨냥" 주주환원 위해 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 3월 주총서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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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권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장(전무)은 올 한해 사업전략에 대해 "LCD는 고수익 프리미엄 시장을 위주로 판매를 넓히는 한편 OLED는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진행된 '2014년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LCD는 양적 확대보다 제품과 가격 차별화를 통한 고수익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사업전략에 대해선 "지난해까지 단계적으로 OLED 양산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올해부터 TV라인업과 사업규모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하이엔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올해 OLED TV용 패널을 50만∼60만장 생산할 계획"이라며 "65·70인치 등 대형 제품 라인업도 확장할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OLED 패널 50만~60만장 규모는 전체 TV 시장에서 0.2% 정도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다양한 소재, 장비, 부품업체들과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맺는 등 OLED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도 이 자리에서 주주배당 정책에 대해 "주주환원을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