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소재 선택한 듯, 옆면 테두리 곡선 처리...아이폰6와 닮은꼴내달 초 MWC서 공개 예정
  • ▲ 삼성전자 갤럭시S6 예상 디자인 (위), 갤럭시S5 (아래) ⓒ샘모바일 홈페이지,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갤럭시S6 예상 디자인 (위), 갤럭시S5 (아래) ⓒ샘모바일 홈페이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 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모나코(Antonio Monaco)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6의 디자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갤럭시S6는 옆면 테두리가 곡면으로 이뤄졌으며 전작인 갤럭시S5에 비해 좀 더 얇고 옆면이 둥글어 애플의 아이폰6와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준다.

    홈버튼 모양은 갤럭시S5보다 더 길고 둥글며 헤드폰 잭과 마이크로USB포트는 아랫면에 위치해 있으며 볼륨버튼은 좌측면에 위치한다.

    IT 업계에서는 삼성 갤럭시S6 화면 크기는 갤럭시S5의 5.1인치보다 다소 키우거나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엣지 디스플레이'가 갤럭시S6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전작 갤럭시S5에서 혹평을 받았던 뒷면의 천공(穿孔·펀칭) 디자인은 갤럭시S6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삼성 갤럭시S6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펙을 탑재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화면 해상도는 쿼드HD(2560×1440). 전면 카메라는 500만∼800만대 화소로 셀카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후면은 2000만 화소대 카메라를 장착, 4K급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최근 '발열 논란'이 제기된 퀄컴의 64비트 스냅드래곤810 대신 삼성의 자체 AP인 엑시노스가 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이 최근 헬스케어와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에 힘을 쏟고있는 만큼 갤럭시S6에도 이같은 기능들과의 연동성을 강화한 혁신적 기능이 담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샘모바일 측은 "그간 갤럭시S6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스펙이 수차례 공개된 바 있지만 아마도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가 갤럭시S6의 오리지널 디자인일 것이라고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갤럭시S6는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