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등으로 어려움 겪는 60개 기업들에 적용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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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에너지비용 상승,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지역 제조업체와 공공기관의 에너지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SK텔레콤이 나섰다. 

    2일 SK텔레콤은 경상남도 창원시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추진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공장∙빌딩 에너지를 비롯, 공공부문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창원시는 올해 창원시 내 가로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년부터 2018년까지 공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889억 원이며 수혜대상 기업은 최대 60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자재, 시스템 개발운영 등 관련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 10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창원시∙제주시 등이 포함된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후 창원시와 SK텔레콤은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본 협약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이 창원 지역 기업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앞선 IoT(사물인터넷)기술이 국가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