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LTE 서비스 확장 및 자회사로 3.4% 증가한 17조1640억원 기록
영업이익 단말매출원가 증가 및 LTE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감소해
  •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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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4년 연간 매출 17조1638억 원, 영업이익 1조8251억 원, 순이익 1조799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 및 B2B솔루션 등 신규사업 성장, 자회사 피에스앤마케팅의 SK네트웍스 소매 영업망 인수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피에스앤마케팅의 단말매출원가 증가 및 SK텔레콤 LTE 모집 경쟁에 따른 가입비 폐지, 멤버십 혜택 확대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직전 분기 대비 0.8% 감소한 4조28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직전 분기 대비 8.7% 감소한 49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50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8%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총 3조5730억원으로 상반기 LTE모집 경쟁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8160억원을 지출했으며 이는 단통법 시행 전인 3분기에 비해 1.9% 줄어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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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673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58% 비중을 차지한다.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2013년 보다 4.5% 증가한 3만6100원을 기록했다. 4분기를 기준으로는 3만6673원이며 이는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금액이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2014년은 경쟁 패러다임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장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낸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SK텔레콤은 고객 체감 혜택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