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등록 2만1560대에 그쳐전월 대비 14.7% 감소BMW 5750대, 테슬라 1722대 順하이브리드 강세 여전, '인도지연' 해결 벤츠 1위
  • ▲ 4월 수입차 통계ⓒ한국수입자동차협회
    ▲ 4월 수입차 통계ⓒ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판매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2만910대)보다 3.1% 증가한 2만156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월(2만5263대)보다는 14.7%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순위에서는 올해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홍해 지역의 위험성이 불거진 '홍해 사태' 등으로 물량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벤츠가 6683대의 판매량으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지난 3월 6025대를 판매한 테슬라에게도 뒤지며 3위로 내려앉았지만, 홍해 사태에 따른 인도 지연이 해소되고, E클래스를 비롯한 인기 모델이 고루 선전하면서 다시 최강자에 올랐다.

    올해 1∼3월 연이어 1위를 차지했던 BMW(5750대)는 2위에 랭크됐다.

    한 달 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테슬라는 판매량이 전달 대비 3분의 1 수준인 1722대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이어 볼보(1210대), 렉서스(920대), 도요타(893대), 아우디(770대), 미니(676대), 포르쉐(620대), 폭스바겐(566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1만1177대), 가솔린(5536대), 전기(3626대), 디젤(65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565대) 등의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벤츠 E클래스가 2081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3(1716대), BMW 5시리즈(1556대), 벤츠 C클래스(951대), 렉서스 ES(607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5854대(78.2%), 미국 7111대(12.6%), 일본 2298대(9.2%) 등의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3.3%, 법인이 36.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