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5% 줄어든 2010억... "사옥 매각 따른 비용반영 당기순손실 81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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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는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295억26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9%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2010억3000만원, 당기순손실 81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47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1% 감소한 51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 18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모바일 및 온라인 웹보드 게임 회복 효과로 전 분기 대비 7% 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3% 상승했다. 당기순손실의 근거는 구미동 본관사옥 매각에 따른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6% 상승한 183억원을,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28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일본 게임온에서 단행된 '아키에이지'와 '테라'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현지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중국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 로열티 매출이 감소해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보였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지난해는 웹보드게임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일정 수준의 성과도 거뒀다"며 "올해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신작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해인 만큼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