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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과 폐경 증상 치료제 '듀아비브(Duavive)'를 공동 판촉 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듀아비브'는 1일 1회 1정 경구 투여를 통해 복용 가능하다.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여성에서 폐경과 연관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혈관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동시에 폐경 후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지난 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듀아비브'는 기존 에스트로겐 요법의 이점은 살리면서도 자궁과 유방에 대한 자극을 줄여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화한 티섹(TSEC: Tissue Selective Estrogen Complex) 계열의 신약이다.
결합형 에스트로겐(CE, Conjugated Estrogens)과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s)인 바제독시펜 을 접목해 자궁을 포함, 생식기뿐 아니라 유방에 대한 자극이나 자궁출혈의 불편함까지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듀아비브에 대한 임상 정보와 최신지견을 더 많은 의료진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폐경 증상으로 고통 받는 여성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이사는 "질염 치료제인 지노프로 질정, 그리고 응급 피임 제품인 노레보원 과 엘라원 등 현대약품의 산부인과 영역 포트폴리오가 듀아비브를 추가하면서 더욱 다양하고 강력해졌다"며 "산부인과 영역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약품의 영업력과 신개념 폐경 증상 치료제 듀아비브의 우수한 제품력이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