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전경ⓒ일동제약
    ▲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전경ⓒ일동제약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최근 미생물 발효를 이용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균주인 ID9103의 발효를 통해 세계 최초 6백만 달톤(Da) 이상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국내를 비롯해 올 초 유럽과 미국 특허까지 차례로 획득하며 히알루론산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일동제약은 독자적인 초고분자 생산 기술 및 분자량 조절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청주공장에 구축한 EU-GMP 수준의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시설에 대해 무균 GMP 승인을 얻어 분자량 100만에서 600만 달톤까지 다양한 분자량의 히알루론산 무균원료를 생산할 채비를 마친 상태이다.

     

    향후 일동제약은 점안액을 시작으로 슬관절주사제, 유착방지제, 필러 등 히알루론산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 및 발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필러의 경우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임상 시험 및 CE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이 해외 원료시장 개척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등에도 특허를 출원한 한편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