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0억원 규모, 뫼비우스의 띠 형상화
  • ▲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조감도.ⓒ대보건설
    ▲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조감도.ⓒ대보건설

     

    대보건설이 서해안고속도로 화성 매송휴게소 상·하행선 공사를 수주했다.

     

    17일 대보그룹에 따르면 최근 휴게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화물차휴게시설 개발 민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송휴게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726㎡ 규모의 상·하행선 휴게소로 조성된다. 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아 2016년 1월 착공,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330억원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하이 오아시스(Hi Oasis)다.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ㅅ'자 모양의 두 건물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건설된다. 최첨단 교통관제센터,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적용된다.  

     

    최정훈 전무는 "대보그룹의 최다 휴게소 운영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설계를 했다"며 "발빠른 상품구성, 친환경 휴게소, 유지관리비 최소화 등 신개념 휴게소로 완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매송휴게소는 완공 후 2041년까지 대보유통이 BOT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대보그룹은 연평균 약 860억원, 25년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