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3434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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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글로벌이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코오롱글로벌은 201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3434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2% -55.90%로 부진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자산매각에 나선 결과다.

     

    코오롱글로벌은 덕평랜드 지분 매각을 통해 6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김천에너지서비스 잔여 지분 처분(560억원)은 올 1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측은 "지난해 감자(자본감소) 및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회사채 1250억원을 상환했다"며 "부채비율이 2013년 483%에서 지난해말 310%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효과로 (2013년)7200억원이었던 총차입금이 올해 3500억원으로 줄 것"이며 "이에 따라 2013년 670억원에 달하던 금융비용도 350억원대로 낮아지는 손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