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한 회 남은 SBS 월화드라마 '펀치'가 최고 시청률 경신 기록을 어디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김효언)는 지난 16일 방송된 18회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시청률 14.0%, 수도권 14.7%를 쓰며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단연 앞선 기록이자, 이 시간대 방송된 전체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12월 시청률 6.3%로 출발한 '펀치'는 최종회만을 남겨둔 현재 시청률이 두 배를 훌쩍 넘어 수직상승하는 놀라운 결과를 내며 종영 시청률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웰메이드 드라마로 입소문이 타기 시작하며 월화극 시청률 상승을 주도했던 '펀치'는 좋은 콘텐츠가 얼마나 파괴력이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며 마지막까지 이 같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최종회 방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회에서는 그간 박정환(김래원)의 시한부 삶에 불꽃같은 의지를 북돋았던 윤지숙(최명길)의 비위행위 처단에 대한 결과가 등장하며 또 한 번 폭풍 같은 전개로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으로 신하경(김아중) 검사 살인미수 혐의의 증거를 쥔 정환이 죽음의 그림자를 딛고 윤지숙을 과연 처벌할 수 있을지, 또한 윤지숙을 넘어 이태준(조재현)과 이호성(온주완), 조강재(박혁권) 등 인물들의 운명은 어떻게 마감되며, 신하경은 과연 생존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이날 가려진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인생의 빛이 되어준 한 여자를 향한, 세상과 작별하는 한 남자의 뜨겁고도 절절한 마지막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17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펀치' 마지막회, 사진=HB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