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 류성룡(김상중)의 심복으로 겁 없고 무예에 자질이 뛰어난 이천리 역을 맡은 정태우가 촬영 중 아역배우와 다정다감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태우는 촬영 당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이를 만큼 맹추위였던 상황에서 함께 촬영하는 아역배우가 혹 감기라도 걸릴까봐 살뜰히 챙기며 보는 이들의 입가에도 절로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특히, 분장을 하고 장시간 야외 촬영을 하느라 힘들 법도 한데 시종일관 아역배우를 꼭 껴안아주며 함께 난로를 쬐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정태우의 아들 바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태우의 아들 바보 보기 좋네", "정태우랑 진짜 부자지간 같아", "징비록 보면 볼수록 재미있다", "이천리 정태우 마음도 따뜻하네", "훈훈한 투샷이다", "묘하게 닮았다 진짜 아들인 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징비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징비록' 정태우, 사진=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