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남매가 살고 있는 17평 반지하집이 몰라보게 확 바뀌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우리집'은 실속형 홈 드레싱으로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스타 또는 평범한 가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 우리 집만의 스타일리시한 공간을 선물해주는 프로그램. 

'홈 드레싱'은 구조적인 큰 변경 없이 기존의 마감재를 유지하면서 공간의 단점을 보완해 가구를 위주로 공간을 꾸미는 작업을 말한다. 

이날 MC 이상민, 이지애, 줄리안, 예원은 반지하에 살고 있는 현대판 흥부네 가족을 만났다. 17평 남짓한 공간에 부모님과 11남매, 13명이 살고 있는 이 가족은 매 순간이 전쟁터. 잘 때는 방뿐만 아니라 거실, 주방까지 점령해 발 디딜 틈 하나 없었다. 

사연을 보낸 둘째 아들은 군 복무 중으로 "방도 좁고 수납공간이 없어 문제다"며 "우리집의 문제점을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리집 11남매, 사진=JTBC '우리집' 방송 캡처]